2011.3.11 동일본대지진 기록/일본 동북부지진

도카이지진과 후지산 분화에 관한 기사와 공항 밤샘 대기에 관해

미스터 자이 2011. 3. 17. 00:09

 

 

 

 

<스포츠 신문에 실린 후지산 관련 기사>

로손에서 생수 한 병과 후지산 관련 기사가 실린 스포츠신문을 구입했습니다.

어제 시즈오카에서 진도6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후지산이 분화할 지 모른다는 기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는 도카이지진과 이로인한 후지산의 폭발입니다.

 

 

신문을 펼쳐보니 후쿠시마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만일 원전 방사능재가 도쿄로 몰려오고 동시에 도카이지진이 발생해 후지산이 분화..하는 시나리오가 될 경우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이 될 것입니다.즉 시즈오카,가나가와,도쿄 지역의 대지진 영향으로 신칸센이 멈추고 하네다/나리타공항이 폐쇄되어 수도권이 고립된 상황에서 방사능재가 이곳을 덮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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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정한 윗 상황은 복권 맞을 확률이니까 너무 걱정들 마시구요**개인적 생각으로는 인천 앞바다에 강진이 일어나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괘멸적 타격을 받을 확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듯 합니다.한국 인터넷기사에서 후지산 분화에 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보도하시기에 도움이 될까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렸습니다..**】

 

한국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에서 표를 구하기위해 밤을 새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만, 이게 사실이면 분명한 과잉반응입니다. 과장보도나 오보면 정정해 주셨으면 하구요..

 

현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우에노공원의 홈레스 분들도 아니고 한국인으로서 기본적인 품위를 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조금 민망합니다..각 공항으로 가는 전철은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고 항공권도 그런데로 구할 수 있습니다. 공항근처 호텔 객실도 충분하구요.

 

단지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한달 이전 비성수기에 사는 할인티켓 값보다는 두세배 비쌀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깍아달라고 떼쓰지 마시고 정상  운행 요금으로 사세요. 열심히 하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샌드백이 되신듯해서  안되었다는 마음이 듭니다. 원래의 정상요금은 이코노미 10만엔 훌쩍 넘습니다..저도 급할때는 100만원 정도 가격에 샀고 전일공의 경우 150만원(약 12만엔으로 기억) 에 구입한 적도 있습니다.이코노미 가격입니다. +^^

 

무엇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분들이 무사히 사명을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며 사태를 정관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