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나가노현·고원
마쓰모토에서 우쓰쿠시가하라
미스터 자이
2010. 11. 5. 18:57
세계문화유산 마쓰모토성을 들른 후 일본 백명산(百名山)의 하나인 우쓰쿠시가하라(美ヶ原)를 넘어 비너스라인 드라이브에 도전했습니다. 예전 박사과정때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학생들과 합숙을 온 적이 있던 곳입니다. 그때는 논문에 쫗기던 때라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도 즐길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시기를 잘못 택했는지 고독을 만끽한 것 같습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점심은 모리소바로 간단히
소바를 먹은 가게입니다. 바로 왼쪽 뒷 편으로 마쓰모토성이 있습니다.
일본 백명산(百名山)의 하나인 우쓰쿠시가하라 안내 간판
도중에 들른 휴계소 앞 간판. 오른쪽 우유라는 깃발에 반사적으로 급정거!!
정면 위 멀리 보이는 백색 SUV가 제 애마 아웃랜더
주차장에서 본 휴계소 정경
왠지 쓸쓸함이 느껴지는 외관
제가 들어가자 주인 아주머니가 인기척을 느끼고 나와서 카운터에 있습니다. 왠지 죄송...커피를 한잔 부탁해서 마셨습니다.
휴식 후 밖으로 나와 다시 출발!
한참 달려서 도착한 휴계실입니다. 아무도 없네요..화장실도 사용을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지도 제일 밑에 보이는 주차장(오른쪽에 빨간점)이 현 위치입니다. 꽤 달렸습니다.
차 뒤로 펼쳐진 하늘과 구름이 그림과 같습니다. 먼 하늘을 보며 마시는 블랙 캔커피의 맛이 일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