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식생활/일본의 한국 음식

도쿄 고가네이시 인기 넘버원 다락방 육계장

미스터 자이 2010. 11. 10. 19:33

 

 

이 육계장이 없었으면 저는 이미 오래전에 쓰러졌을지 모릅니다.

 

다락방이라고 박사과정 때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한국 가정요리집  육계장입니다. 이곳 교수님들과 일본 학생들로부터 다락방의 의미가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한번 방문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단골이 될 정도로  음식이 정결하고 맛있습니다. 한국 요리 문화 선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주인 내외 분이 제가 밥을 먹으러 가면 특별히 신경을 써 주십니다. 언제나 감사히 국물 한 방울, 콩나물 하나 안 남기고 깔끔히 먹고 나옵니다..** 점심때 식사를 하러 먹으러 갔다가 블로그에 올려 볼 마음에 찍어 보았습니다.

 

 

 

 

런치 기본 상차림

 

 

얼큰합니다.담백한 일본 음식만 먹다보면 가끔은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데 요놈만 해 치우면 멀쩡해집니다.

 

 

매운 육계장에 담백 시원 콩나물...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달걀찜

 

 

육계장에는 역시 깍두기가 제격이죠.

 

 

고가네이 가도에 접해 있는 가게 사진입니다. 뒷 편에 주차장도 있어서 두 대까지 주차할 수 있습니다.

 

 

당당히 쓰여있는 한국어 간판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아가씨가 언제나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해 줍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 보기만 해도...우후......

 

 

아사히 냉장고에 들어 있는 것은 막걸리와 소주가 대부분...물론 생맥주, 병맥주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따듯한 차와 메뉴. 사진은 런치메뉴판

 

 

좌석은 6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가게 들어가서 오른쪽으로는 넓은 방이 있는데 일본 아주머니 마침 단체 손님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학생들과 감자탕을 먹으러 왔을 때의 사진을 다음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방쪽 좌석입니다. 오른쪽 보이는 곳이 주방 입구.

 

 

런치 메뉴판

 

 

술안주와 요리도 충실합니다. 단품으로 시키면 김치 400엔, 깍두기 400엔. 두 개 시키면 800엔이 되겠죠?

우리돈으로 가볍게 1만원이 넘어 갑니다. 이곳에서는 결코 비싼 값이 아닙니다.(^-^)

 

 

소불고기정식,돼지불고기 정식,칼국수(한국풍 우동..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스프냉면(물냉면), 비빔냉면

칼국수를 한국풍 우동, 물냉면을 스프냉면이라고 설명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음료수와 술종류. 막걸리 한병1500엔, 한잔은 350엔, 산사춘1300엔, 참이슬 1000엔입니다. 다른 메뉴는 생략하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감자탕을 기대하세요!! 이게 또,,,좋습니다...&&

--요리소개를 해 본 경험이 없어서 표현이 어렵네요...--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