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캠퍼스 라이프/도쿄가쿠게이대학

가을 교정 풍경 (축제 전날)

미스터 자이 2010. 11. 19. 19:00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유심히 보고 있는 도쿄가쿠게이대학(학예대)  학생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을은 생활에 대한 시름이 깊어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학예대생들은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많고,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학비까지 벌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부모님한테 받아도 빚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한테 꼬박꼬박 수업료를 분할반환(?)하는 사람도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일반 가게에서의 아르바이트 시급은 대개 900엔-1000엔 정도입니다.

가정교사(과외)를 하는 경우의 시급은 평균적으로 3500엔 정도(두 시간씩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해도..) 하는 것 같은데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교정을 거닐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학생들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남학생도 사진에 단풍을 담고 있네요...

 

 

식당에 잠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내일부터 대학 축제라 오늘은 수업이 없습니다.

(축제 전날은 어느 대학이나 휴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풍을 보니 완연한 가을입니다.

 

교정을 거니는 학생들

 

학교 매점 앞입니다.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학생들

 

자전거도 가끔 지나갑니다.

 

 

매점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점심 시간이라 도시락이나 음료수를 사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내년 졸업생들을 위한 하카마(사진의 복장) 팜플렛입니다.

                                          졸업식때 거의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하카마를 입습니다.(99프로에 가까움..) 남학생은 정장..

                                               

 

 

뜨거운 물이 나오는 온수 코너에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컵라면과 오니기리(주먹밥)은 인기 품목중의 하나입니다.

 

 

식당 모습

 

쉬는 날이라 빈자리가 많죠?

 

 

대학생협(매점)의 카탈로그와 학생들에게서 받은 팜플렛(축제중 공연)입니다.

 

내일 축제때 출전하는 댄스팀이 리허설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축제의 계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