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날 동경학예대학 교정 산책

 

 

도쿄가쿠게이대학 교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2011년 4월22일) .일본을 대표하는 교원양성계 대학인 학예대는 차분한 학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학기가 시작되면 점심때나 빈 강의 시간을 이용해 공놀이(?) 하는 학생들을 교정 곳곳에서 볼 수 가 있습니다. 선배들과 신입생들, 또는 신입생들끼리의 친목 도모이기도 한데, 이정도 규모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것을 보니 학예대의 전통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늦은 저녁이면 캠퍼스에서 술을 마시고 쓰러진 학생들을 자주 볼 수 가 있었습니다(급성 알콜 중독으로 구급차도 가끔 들어 왔음). 원샷 문화에 대한 반성에서 대학내 캠페인도 있었고 최근에는 상당히 건전한 놀이 문화로 바뀐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반 강제로 술을 먹여 인사불성으로 만드는 악질적인 녀석들도 많이 사라지고 폭주 행위도 일부 서클을 빼 놓고 지금은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술을 통해 친목을 도모한다는 후진적 문화에서 겨우 탈피가 되었다고 할까요...

 

 학예대 도서관 앞의 분수대 근처에서 공놀이를 하는 학생들. 밝은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동경학예대학 캠퍼스 산책>>>>>>><<<<<<<<<<<<<<<<<<

 

 

 

차 세운 곳 옆 편으로 공놀이 하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천천히 공을 위로 올려 쳐서 주거니 받거니....옆에서 보면 초등학생들 공놀이하는 것과 별 차이 없습니다.

 

 

 

 교정에 핀 벚꽃

 

 

생협 개축 현장. 우리나라 60년이나 70년대 창고 건물 비슷한 형태에서 겨우 그럴 듯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실내체육관 앞의 벚꽃

 

 

 학예대 동문 쪽에 있는 라멘집 마루슈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학교로...

 

 

 도서관 앞 분수대 근처에서 공놀이 하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도서관 입구 입니다.

 

 도서관 1층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정면으로  도서관 1층 카운터가 보입니다.

 

도서관 입구. 절전 대책인지 오후 6시까지 개관입니다. 한국이면 전기가 아무리 모자라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