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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요코하마기행

요코하마 탐방 12-10 (2011. 4. 24 야마시타공원 유람선)

by 미스터 자이 2011. 4. 26.

 

 

 

마침 야마시타공원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유람선 마린루즈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마린셔틀과 함께 제 추억이 담긴 배입니다. 야마시타공원에는 마린루즈와 마린셔틀 이렇게 두 종류의 유람선이 있는데, 요코하마국립대학 재학시절 선상 웨이터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마린루즈는 주로 파티용(결혼식 피로연이나 기념회 등..)으로 전세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마린셔틀은 개인 승선 고객들이나 단체객(중고등학교 수학 여행 등)이 주 손님입니다. 메뉴나 서비스에서 마린루즈가 한단계 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흰색 선원복을 입고 열심히 뛰어 다녔죠..

 

 

>>>>>>><<<<<<<<<<<<야마시타공원 명물 선박 히카와마루>>>>>>>>>>>>>>>>

 퇴역한 선박으로 지금은 전시용으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데이스코스로는 최적입니다.기회 되시면 돌아보시길..

 

 

 수상버스 선착장

 

 왼쪽으로 들어오는 납작한 배가 수상버스. 그 오른쪽에 보이는 큰 선박이 마린루즈입니다..

 

 

 수상버스는 미나토미라이와 야마시타공원을 왕복합니다.

 

마린루즈...이곳 선상 웨이터..군기(?) 빡쎕니다..당시(1999년) 외국인으로는 나 외에 중국 여학생이 한 명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당시에는 유람선 뿐 아니라 중화가 유명 레스토랑과 이 근처 호텔은 거의 다 웨이터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하이젠(배선?) 이라고, 웨이터 파견회사의 연수를 받고 등록을 하면 필요에 따라 파견 요청이 들어옵니다. 시급은 보통 1200엔 이상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편이었지만 노동 강도가 배로 힘들고 성격 안좋은 정사원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했습니다..물론 좋은 사람도 많았죠.지금 생각하면 꿈 속에서 있었던 일 같습니다.

 

 

 

 

 

왼쪽이 마린셔틀..오른쪽 마린루즈..개인적으로는 서민적 분위기의 마린셔틀에서 일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야마시타공원을 사진에 담았으니 이제 귀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 화장실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가 주차빌딩으로..

 

멀리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