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인스턴트 식품 코너에 삼양라면이 있어서 김치와 함께 몇 개 샀습니다. 라면은 한 사람당 세 개까지 구입 가능한데 한국 라면이 아직 일본 전체로 볼 때는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이번 사태에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며칠 전에는 다른 슈퍼에서 신라면을 구입..)
개당 88엔입니다. 일본 수출용인지 봉투가 일본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한사람당 세개까지 구입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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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라면이 삼양라면 뿐입니다.. 한국라면이 아직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낯설기도 하고 특히 노인네들은 한국 라면 못 드시는 분 들 꽤 됩니다..&& 특히 신라면..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매운맛이죠...**
과감하게 삼양라면 사재기 했습니다..네개 넣었다가 세 개까지라는 안내문 보고 한 개는 반환..오른쪽으로 김치도 두 개 보입니다. 돼지고기도 구입..
캔막걸리가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은 서울막걸리.197엔
전자렌지에 데워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밥입니다. 이것도 한사람 세개까지 구입가능..
요즘은 전시에 배급 생활을 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피재지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고 계신 모든 분들께 충분한 물품이 공급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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