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대지진 14일째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도쿄상황

오늘은 동북관동대진재가 13일을 경과한 14일째가 됩니다. 도쿄를 비롯한 관동지역의 수돗물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발표로 도쿄지역은 생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오늘 관계기관 발표로는 어제보다  수도물 방사능 수치가 떨어져 마셔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 유아들은 생수를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수치가 허용치로 돌아왔다는 것이 납득이 어렵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관동지역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식재에 직간접으로 얼마간의 방사능 물질 오염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몇 군데 슈퍼와 편의점을 가 보았는데 어디나 생수는 동이 난 상태입니다. 1인당 한정판매가 아니라 아예 유아를 가진 부모들에게만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유아들의 경우 갑상선암 발생 확률이 성인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슈퍼마켓 생수 코너>>

미네럴워터의 일반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안내입니다. 유아를 가진 손님과 임신한 손님에 한정해서 1가족 2병까지 슈퍼마켓 서비스카운터에서 직접 판매 하고 있습니다. 상품입하가 대단히 곤란한 상태로 품절이 되었을 경우 양해의 말도 있습니다.

 

 

 

 

 

 텅빈 생수 판매 코너

 

 

 물을 제외한 다른 식재는 충분히 보급되고 있습니다.

 

 스시 도시락

 

 

상추는 후쿠오카산. 후쿠시마를 비롯한 관동지역 야채와 채소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아직 후쿠시마원전은 복구 작업중으로 오늘도 세 명의 작업원이 심각한 피폭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사태가 조속히 수습이 되어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